오늘부터 1일. 게임프로그래머 이혜미 졸업생 인터뷰
오늘부터 1일. 게임프로그래머 이혜미 졸업생 인터뷰
요 며칠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렸는데 오늘은 구름도 많이 없고 공기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네요.
지난번 따끈따끈한 취업자 인터뷰 올린후 그사이 또 많은 졸업생들이 게임프로그래머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오늘 올려드릴 취업자 인터뷰는 어제 처음 출근하게된 쥬신게임아카데미 77기 이혜미 졸업생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밝게 인사하던 교회 청년부 회장 이혜미 학생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
77기 이혜미 학생의 "조이시티" 취업을 축하하며 졸업생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항상 취업자 인터뷰 사진은 원장님 때문에 올릴 수가 없음... 원본 사진은 쥬신게임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쥬신 : 취업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혜미 : 77기 이혜미 입니다. 예비형부의 권유로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하기 전까지
신학교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쥬신 : 취업한 곳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 주신다면?
이혜미 : 프리스타일을 만들어서 유명해진 조이시티라는 회사입니다.
쥬신 : 취업한 회사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혜미 : 전부터 선생님들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회사입니다.
쥬신 :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의 취업 지원이나 모의 면접 훈련 등은 도움이 되었나요?
이혜미 : 공격적인 질문을 미리 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쥬신에서 진행하는 취업훈련을 토대로 인성면접을 준비했고,
기술면접은 이론을 공부하면서 면접을 보고 올 때마다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을 찾아보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결국은 공부를 주구장창 했습니다.
쥬신 : 취업에 대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이혜미 : 면접에서 떨어질 때마다 멘탈을 다잡고 스스로 피드백을 했던 것이 나름의 노하우였습니다.
쥬신 : 출근을 앞두고 취업소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혜미 : 금방이라도 전산 오류였다는 전화가 올까봐 무서웠습니다. 아직 출근 날짜가 되기 전까지 살짝 불안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일단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온 세상이 꽃밭 같습니다. 꿈인가요? 아니죠?
쥬신 : 게임프로그래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셨는데 게임프로그래밍을 공부할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혜미 : 시작은 예비형부의 권유였지만 전부터 게임업계로 취업을 희망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프로그래밍이라는 직군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쥬신 : 쥬신게임아카데미에 온 이유는?
이혜미 : 예비형부님이 현재 게임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권유로 쥬신게임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등록 전 방문했을 때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곳은 정말 프로그래밍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곳이구나'라는 생각에
등록을 결심했습니다.
쥬신 : 본인이 생각하는 쥬신게임아카데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혜미 : 공부시키길 좋아하는 학원, 가르치고 싶어하는 선생님,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 이 둘이 만드는 시너지가 쥬신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쥬신 :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프로그래머란 어떤 모습인가요?
이혜미 : 현재의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합니다. 버티고 버티다가 지쳐서 다른 직업을 찾기보다 힘들더라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현재의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프로그래머 입니다.
쥬신 : 프로그래머로서 현재에 만족하는지요? 만족한다면 어떤 면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나요?
이혜미 : 매우 만족합니다. 집중해서 코드를 칠 때 타자소리도 좋고, 스스로 한 일이 명확히 눈에 보이는 것도 좋습니다.
쥬신 : 학원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이혜미 : 3D 포트폴리오가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스트레서 받고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더욱더 힘내서
작업 했습니다.
쥬신 : 학원 과정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 과정은 어떤 과정인가요?
이혜미 : API과정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만드는 게임이어서 더 애정과 욕심이 많았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으며 작업했던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쥬신 : 공부를 하다가 힐들 때 이겨내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그리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한 노하우를 후배님들께 알려주세요.
이혜미 : 만들고 싶은 기능이 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서 힘들때 맛있는 과자를 잔뜩 만들었습니다. 그릇에 잔뜩 쌓인 과자를
보며 힐링 얻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투자를 꾸준히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D를 배우기 시작하고 잠깐의 정체기가 있었는데 극복을 위해 사용한 방법이 '수업이 끝나면 차가 끊기기 직전까지 복습, 공부하고 가기'
입니다.
쥬신 : 가장 기억에 남는(가장 고마운) 선생님은 누구신가요? 그 이유는?
이혜미 : 정의훈 선생님과 유준환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정의훈 선생님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쭉 배우며 계속 부딪혀온 선생님,
유준환 선생님은 힘들어서 찡찡거리고 싶을때 마음을 다잡게 말해주셨습니다.
쥬신 : 본인에게 쥬신게임아카데미란? 쥬신게임아카데미에 남기고 싶은 말은?
이혜미 : 1차 전직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과 무관한 삶을 살았던 저지만 이곳에 와서 게임프로그래머가 되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만 몇시간식 듣는 것이 아니라 자습실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던게 참 좋았습니다.
이제 출근하기 시작하면 이렇게 공부했던 시간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쥬신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나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려요.
이혜미 : 우선 열심히, 그리고 오래도록 게임프로그래머로서 일하고 싶습니다. 후배님들에겐 지금의 기간이 아니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지금 원없이 공부하는게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쥬신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 오세요.
혜미야 어제부터 출근했으니 이제 꿈이 아니네?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살면서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 ^^
과자 만들면 학원에도 갖고 오니라~~